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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노는 아재

천주산 등반기 _ feat. 아들 등산 훈련 1~2차

by 공룡아재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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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운동중에서 등산을 가장 좋아라합니다!!

등산 다음으로는 마라톤,, ㅎ 완전 노가다 종목이네요; 구기종목도 좋아라 하지만 혼자하는게 좋기는 하데요,

 

결혼전에는 혼자서 미친듯이 산에 올라가고, 마라톤뛰고 했었는데 가정을 꾸리고 애들도 어리니 혼자서 시간내는게 도무지 힘이 들었습니다. 간간히 1년에 한번 하루종일 산을 타고는 했는데 올해는 못갔었네요;

 

 

 

 

창원시계 종주일지 _ 2019.09

약간 부족한 창원시계(유식한 한자말로;;) 종주일지!!​​​작년에 20%정도 부족했었던 창원산 종주의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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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블로그에 썼었던 작년 종주일지

 

 

 

아무튼!! 어느 주말 토요일!! 아들한테 장난으로 산에 가자고 하니 흔쾌히 호응을 합니다!! 아싸리!!

아들의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는 습성을 잘 알기에,,ㅜㅜ 당연히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처음부터 정상고지까지는 안가게끔 잘 유도를 해야됩니다.

 

일단 최종목표를 천주산 정상으로 하고, 한달동안 각 차수의 목표지점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협의를 봅니다.

저야,, 후딱 갔다가 오겠지만,, 맨날 놀이터에서만 노는 아들은 당연히 오르막만 올라가는건 무리!!

 

 

 

천주산 입구에서 출발샷을 찍고 올라갑니다. 1차 목표지점은 산태샘 약수터! 거리는 0.6Km입니다.

저를 포함해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600미터 정도 오르막길은 금방일테지만; 아들이 힘들다고 안갈꺼라고 곤란하니 살살하도록 합니다. 최종 목표는 천주산 정산 2.4Km거리입니다!!

 

 

 

역시나 100미터도 못가서 "아빠, 언제까지 올라가야해,,?" 이제 시작이다 짜식아 ㅜㅜ

 

이번 등산이 2번째지만, 의자만 보이면 쉬다가 가자고 하니; 하긴,, 운동화를 수선 맡겨놔서리; 슬리퍼운동화?라서 불편하긴 할텐데 그래도 잘 올라갑니다.

 

 

 

아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천주산 정상찍고 다른산도 정상 몇번씩 찍으면 창원 둘레길를 뛰어다니자고 했는데 그거도 옹키~ 하네요~ㅎㅎ 저의 최종 목표를 아들댈꼬 지리산 종주를 하는 것입니다!!ㅎㅎ

 

느긋~~하게(제 기준) 약수터까지 도착합니다. 일단 이번 12월은 매 주말마다 약수터까지 찍고 그 다음 코스로 더 올라가는 것이니!! 요렇게 찍고 하산합니다!!

 

처음 갔을때는 산에서 컵라면 먹고싶다해서리; 저기서 컵라면 먹고 했는데 다른사람들이 보니 쪽팔린가; 이번에는 그냥 올라가자고 하네요,,ㅎ 정상까지 가는 코스에서는 컵라면 챙겨줘야겠습니다.

 

 

 

제가 운동할 때 사용하는 트랭글이라는 어플인데요~ 계정하나만 있으면 본인이 운동한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 아들하고 등산하는 기록들이 많이 쌓이겠네요!! 

 

 

 

왕복 1.2Km 이내의 운동이지만, 느긋한 아들과 함께하니!! 50여분이 걸리네요!! 하핫!!

다음주에는 기록이 조금 단축되길 바라면서!! 저는 손발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올라가야 운동이 좀 될듯합니다..

 

 

 

그러면!!! 우리 딸은!!!! 오후에 인라인을 2시간넘게 같이 타야합니다~~~ 하핫!!!

귀여운 아들 딸이 아빠를 가만히 놔두지를 않네요!! 그래도 운동이라도 하니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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